2013년 중구마을모임 첫 모임이 1월 24일 목요일 원도심레츠에서 열렸습니다.
이제는 매 월 세번째 목요일 저녁 7시에 정기모임을 가지기로 했습니다.
1월모임에는 이규영,최장희, 조현, 박용숙, 유미경, 신종섭, 이승상, 이정은, 고상원, 민양운과
엄탱이, 희동이 레츠회원이 함께 했어요. 3월 신부 신종섭 직원조합원님이 오랜만에 왔어요.
법동에서 둔산으로 옮긴 유미경 직원조합원님도 그 동안 적응하느라 여유가 없었다가 오랜만에 왔어요.
눈이 유난히 많이오고 추었던 겨울내내 가게 앞 눈치운 기억밖에 없다는 이승상조합원도 오랜만에 왔구요,
뻬떼스부르크에서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유럽으로 건너가 유럽일대와 아시아 일부를 여행하고 온 이정은 조합원도
진짜진짜 오랜만에 와서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았어요.
부산에 대안학교 선생님으로 간 고상원님은 봄방학을 맞아 대전에 왔다가 중구마을모임에 참석하여 인사를 나눴습니다.
마침 원도심레츠에서 낮에 만두만들기 품앗이강좌가 열렸던 덕분에
1월 중구마을모임 만찬은 손만두국으로 맛있게 했어요. 언제나 우리에게 먹을 것을 주시는 원도심레츠 파이팅!
1월 첫모임답게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시작했어요.
지난 9월부터 중구마을모임에 한 번 오겠다고 했으나 시간이 어긋나면서 못오셨던
베지닥터 이의철이사님이 오셔서 건강강좌를 해 주셨어요.
이날은 바로바로 이의철이사님 생일이었답니다. 부인과의 만찬 도중 원도심레츠에 들러서 열정적인 강의를 해 주었어요.
건강영화보기 등 2013년 건강관 관련한 강의를 자신의 몫으로 알고 어디든 부르는 곳이라면 달려가겠다는
이의철 이사님께 짝짝짝 박수를 보냈습니다.
조만간 봄이 오면 노숙인쉼터에서 5주 프로그램으로 현미채식 도시락을 제공하여 좋은 결과를 만들어 보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는 소식도 들려줬습니다. 아직 돈도 일손도 확보되지 않았지만 특별한 프로젝트에 관심있는 분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만성질환에 시달리는 노숙인분들이 현미채식도시락으로 유의미한 결과가 나온다면 매우 멋진 정책이 만들어질 수 있겠죠? 와우, 기대가 됩니다.
건강강좌를 끝내고 마을모임은 1월 이사회 회의결과를 공유했습니다.
그리고 1일 1천원 생활증자로 이규영, 최장희, 민양운 조합원의 증좌금을 모았어요.
이어서 2013년 중구마을모임 컨셉에 대해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얼굴보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즐겁고 유익하지만 조금 더 일관된 내용을 가질 것에 대해 논의했으나
특별한 내용이 나오지는 않았어요. 일단 만나서 맛나고 건강한 밥상을 같이 하면서 민들레 소식을 공유하면서
지내보기로 했어요. 날씨가 풀리면 달빛체조도 하고 꽃피면 보문산에 꽃놀이도 가보죠.^^
이어서 이렇게 멋진 민들레의료생협 조합원으로서 조합의 성장과 활성화를 위해 무엇을 더 해 볼지 머리를 맞대는 시간을 가졌어요.
먼저 법동 치과에서 근무하는 신종섭조합원과 둔산의원에서 근무하는 유미경조합원께 모두 힘내라는 박수를 쳤드렸어요.
진료소 일선에서 민들레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는 직원, 의료진조합원님들 모두에게 보내는 박수였어요.
본인에게 허락도 안받고 민혜란 지원부서활동가조합원은 건강단식 후 현미채식요법을 쭉 이어서
3개월 후 befor & after 민들레모델로 나서서 민들레의 대중화에 앞장서기로 결심한 내용을 들려드렸어요.
이규영조합원은 법동 전환총회 설명회에 참석했던 이야기를 해 주시면서
계단에 미끄러지지 말라고 덮여놓은 부직포덥개가 오히려 걸려 넘어질 수 있어 조치가 필요하다는 말씀과
휠체어가 드나드는 출입구 경사로가 턱이 있어 조치가 필요하다는 말씀을 하셨어요.
진료소 이용자들의 입장에서 현장을 모니터하는 자세! 이것도 민들레를 위한 활동이지요.
이규영조합원님이 사는 문화동 조합원들에게 전환총회 참석안내를 하는 전화작업도 하기로 했답니다.
조현조합원님은 날 풀리면 중촌동 511번 버스 정류장 아래 평화공원에서 체조모임을 진행하기로 했구요,
민양운,박용숙,조현조합원이 주축이 된 중촌동,목동,선화,용두동 마을조합원들이 참여하는 현미채식동네모임을
1월 31일 목요일 중촌동 마을기업보리와 밀에서 저녁 7시 첫모임을 가지기로 했어요.
차기 모임은 2월 21일 목요일 저녁 7시에 원도심레츠에서 하는 것을 확인한 후 1월모임을 마쳤습니다.